경제·금융

1분기가 주식형 수익증권 가입적기

종합주가지수와 주식형펀드 수탁액의 상관관계로 볼 때 올 1ㆍ4분기가 주식형 수익증권의 가입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한국투자신탁증권에 따르면 지난 98년 이후 주가지수 저점과 주식형펀드 수탁액의 저점 간에 시차(Time Lag)가 지난 94년 16개월에서 지난 99년에는 3개월, 2001년에는 2개월 정도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식시장이 바닥권을 벗어나기 시작한지 2~4개월 후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탁액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은 주식시장이 올 1분기에 바닥을 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만큼 1분기 중 주식형 수익증권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신긍호 한투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이후 GDP 성장률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으로 볼 때 현재 경기 선행지수의 회복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가가 바닥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올 1분기가 주식형 펀드의 가입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시차가 16개월이었던 지난 92년 대세상승기의 경우 주가지수 고점에서 주식형 펀드에 돈이 몰려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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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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