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8일 최근 국내 증시 조정은 좋은매수 기회이며 다음 상승장은 2.4분기 중반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임태섭 서울지점장은 최근 나온 거시경제지표가 시장 기대를 맞추기에는 부족했던 점을 감안하면 조정은 어느정도 예상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랠리는 올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 기반은 내년도실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이 5.3%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기업 실적 전망은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 상승, 원화 강세 등 외부 악재는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이번 조정은 900∼950선을 바닥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에는 기자간담회에서 종합주가지수가 한국 증시에 대한 재평가(re-rating)에 힘입어 3~4년 후 2,000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12개월 지수 전망치로는 1,200~1,300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