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갑 협력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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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경기공업대학에 설립된 산학협력단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프로그램과 예비기술창업자 육성 과정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 있는 산업인력 양성과 새로운 지식ㆍ기술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경기공업대산학협력단은 기계, 전기ㆍ전자, 정밀화학 등 약 1만1,000여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입주한 반월ㆍ시화지역에 위치해 밀착형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진갑 산학협력처장은 "인턴제와 현장실습을 필수로 운영하는 실무형 커리큘럼과 독일, 영국, 일본 등 기술 선진국을 벤치마킹한 첨단 교육시설을 기반으로 왕성한 산학협력활동을 펼쳐 왔다"며 "반월ㆍ시화지역 중심대학으로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공업대산학협력단의 경쟁력은 특히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드러난다. 경기공업대산학협력단은 전문대학 최초로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시설인 중소기업관을 운영, 현재 34개 입주 업체에 대해 기술개발-제품화-생산는 물론 인력관리ㆍ행정업무 등에 대한 종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중소기업방문형 기술종합지원시스템인 KTTS(Kyonggi Technology Total Solution)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전담 교수'가 산업체가 필요하는 연구개발과 기술ㆍ경영ㆍ법률자문 등을 총괄 지원하는 '가족회사'제도를 운영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14일부터 이틀간 진해왼 '제1회 상생형 가족회사 워크샵'은 가족기업과 'Always Interactive'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최됐다. 가족회사로는 현재 800여개 회사가 가입돼 있으며,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가족회사를 2,020사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진갑 협력처장은 "올해는 산학협력단의 통합적 역량강화를 위해 수익구조개선을 위한 사업다각화, 산학협력특별위원회 운영, 신성장동력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시화ㆍ반월 공단의 중소기업체들이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고부가가치 '지식집약형' 구조로 전환될 수 있도록 경기공업대학산학협력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