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코피아포 인근 산호세 광산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갱도에 갇힌 33명 광부들에 대한 구조가 사고 69일째를 맞는 현지시간 13일 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라우렌세 골본 칠레 광업부장관은 “구조 캡슐의 사전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구조대는 이날 구조 갱도 입구에 금속관을 덧대는 작업을 마쳤으며, ‘불사조’로 이름붙인 구조 캡슐을 광부들이 위치한 곳에서 불과 12미터 위 지점까지 내려 보내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