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L법 돌파구 찾아라] 리바트

제품 안전성 검토보고서 의무화사무, 혼례, 주방 등 종합 가구업체인 리바트(대표 경규한)는 오는 7월 시행인 PL법 발효에 적극 대응하기로 하고 지난 5월부터 품질관리팀이 주관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PL교육을 실시하는 등 PL 관련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별도의 PL대책위와 PL TFT를 구성해 제품개발 및 양산시 안전성 검토와 개선, 검토보고서 작성을 실시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수습하는 것보다는 제품 생산단계에서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또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조달부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PL보험도 가입할 예정이다. 특히 가구회사의 경우 협력업체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이들 협력업체들의 품질력 제고와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협력업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제품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강구하고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면 신제품의 경우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개발품 안정성에 대한 검토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나와 있는 제품에 대해서도 안정성을 재검토하기로 하는 등 품질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경첩, 연결철물 등 내구성 부품의 경우 핵심 안전성 부품으로 관리하고 자체 품질보증 업체에서만 납품을 허용토록 하며 분기당 1회의 시험보고서를 확보키로 했다. MDF, PB, 합판 등이 주재료인 경우 강도 테스트 및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관리하고 분기당 1회의 시험보고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또 접착제, 도료, 비닐 등 화학제품류의 경우 인체유해성 여부를 관리하고 시험보고서를 받기로 했다. 현상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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