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가 2ㆍ4분기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중고차 사업 외에도 신차와 상용차 판매가 증가 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단가가 높은 차량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높아지고 있어 올해 초 제시한 실적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Q. 2ㆍ4분기 실적은.
A. 아직 구체적인 집계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밝힐 수는 없지만 2ㆍ4분기 실적은 1ㆍ4분기 대비 매출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집계가 되면 8월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
(같은 질문을 애널리스트에게도 했다)
A. 올해 코라오의 2ㆍ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69.7% 증가한 매출 750억원, 영업이익은 96.1% 증가한 1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Q. 실적 증가 요인은.
A. 최근 신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 신차의 경우 올해 목표는 월 500대, 연간 6,000대 판매였다. 현재 상반기 기준 신차판매가 3,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 올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반기 보다 하반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여 분기별 실적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다. 또 최근 소나타, K5, 스포티지 등 중형차 및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가 증가해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볼륨 상승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중고차 사업도 지난해 비슷한 대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가가 높은 차량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형 상용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Q. 올해 4월부터 상용차 판매가 본격 시작됐다.
A. 올해 2,000만 달러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4월부터 시작해 3개월간 500만달러의 판매 매출을 올리는 등 급격한 판매 신장을 보이고 있다. 라오스는 올해 11월 아셈회의를 앞두고 개발이 한창 진행 중으로 상용차 판매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반기 1,500만달러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Q. 올해 하반기 목표한 실적은 달성 가능한가.
A. 연초 전년대비 37% 성장한 매출 2억3,000만달러,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2,850만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현재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목표치에는 상용차 부분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Q. 최근 CJ GLS가 라오스 물류시장에 진출했다. 코라오도 신사업으로 물류를 지목했는데 지장은 없나.
A. 코라오도 2020년 라오스를 거점으로 한 동남아 전역을 커버하는 물류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지만 현재 구상단계이기 때문에 당장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 GLS는 이미 태국에 진출했었다. 오히려 라오스 시장에 대한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라오스 물류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Q. 캄보디아 오토바이 시장 진출 진행상황은.
A. 아직 준비 중이다. 인근 국가 진출이기 때문에 천천히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사무소를 개설했고 현재 쇼룸을 준비 중이다. 빠르면 올해 12월 첫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년 1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