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외국은 설립·인수 붐

◎대우­한미은과 합작 루마니아에 은행/LG­폴란드 페트로은 지분 32% 인수증권사들이 잇따라 외국은행을 설립·인수하는 등 해외금융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한미은행과 합작으로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대우뱅크루마니아 은행」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지난 15일 재정경제원으로부터 받았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대우뱅크루마니아은행은 설립자본금이 미화 2천5백만달러이며 대우증권이 2천2백50만달러(지분율 90%), 한미은행이 2백50만달러(〃 10%)를 출자키로 했다. LG증권도 이날 공시를 통해 오는 18일 폴란드 페트로은행의 증자에 참여, 32.1%의 지분(증자후)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LG증권이 7백15만3천8백75주를 인수하고 LG종금이 나머지의 주식을 각각 인수, LG그룹측이 실질적으로 페트로은행을 인수하게 된다. 대우증권은 루마니아 현지은행 설립과 관련, 이미 마용일씨(전 상업은행 지점장)를 대우뱅크루마니아은행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형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