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렌스탐, 명예의전당 입성

아니카 소렌스탐(30)이 미국 LPGA투어 역사상 최단기간에 명예의 전당 등록 자격을 갖췄다. 소렌스탐은 웰치스 서클K챔피언십 우승으로 1포인트를 추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데 필요한 27점을 모두 채웠다. 미국 LPGA 데뷔 6년여만이다. 94년 데뷔한 소렌스탐은 이 대회까지 모두 19승(정규투어 17승=17점, 메이저 2승=각 2점씩, 4점)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는 2승(95, 96년 US여자오픈). 올해의 선수와 베어트로피(최소타수상)는 각각 3차례씩(각 1점씩, 6점) 받았다. 소렌스탐은 그러나 당장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한다. 일단 자격기준중 하나인 「10년이상 LPGA에 활동한 경력」이 없기 때문. 투어생활 10년을 채운뒤 심사위원의 투표도 거쳐야 하지만 별 하자가 없는 한 투표는 통과의례에 불과하므로 소렌스탐은 앞으로 4년이 흐른 2004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51년 생긴 LPGA명예의 전당에는 지난해 등록된 줄리 잉스터까지 모두 17명만이 이름을 올렸다.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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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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