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은행, 대규모 해외 IR

조흥은행이 정부지분 일부의 해외매각을 위한 주가 높이기의 일환으로 홍콩,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 세계 주요 금융시장을 순회하는 대규모 기업설명회(IR)에 나섰다.조흥은행은 이번 해외 IR을 통해 쌍용양회,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기업 부실 우려에 대한 입장을 비롯한 경영현황과 향후 비전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 해외 DR(주식예탁증서) 발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일 홍콩에서 시작된 이번 IR은 싱가포르(4일), 런던(5~7일), 뉴욕(8~12일), 보스톤(13일) 등 아시아와 유럽, 미국의 주요 금융시장에서 연쇄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IR에는 특히 위성복 행장이 오는 6일부터 우즈베기스탄에서 열리는 ABA(아시아지역은행연합) 총회에 참석한 뒤 뉴욕에서 곧바로 합류, 주요 경영현황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투자유치를 설득할 예정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자산운용 및 신용카드 부문의 외자유치 작업과 해외 IR등을 통한 투자분위기 조성을 통해 분위기가 조성되면 해외 DR 발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