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CSN(대표 김홍식)은 27일 인천 남구 도화동 1만4,000평 부지에 4,500평규모의 인천 트럭 터미널을 개장했다.이 트럭 터미널은 기존의 화물 터미널에 사이버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운송회사와 화물 운송을 의뢰하는 화주들이 인터넷을 통해 운송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트럭 터미널에 입주한 운송회사나 운송 주선업체들은 사이버 물류시스템인 「로지스 클럽(LOGIS CLUB)」을 통해 화주로부터 화물 운송을 의뢰받게되며 입주업체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한 업체가 운송을 담당하게된다.
특히 이 화물 터미널에 입주한 업체들은 운행 중인 차량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운행 중인 차량 방향에 맞는 가장 빠른 화물 운송 차량을 찾을 수 있으며 배차 지시를 PCS 단말기를 통해하는 한편 차량 위치를 추적 할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솔CSN관계자는 『인천 트럭 터미널은 영종도 신공항과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동북아시대의 중심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라 건설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 터미널의 개장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된 사이버 물류가 원활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