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 체감경기 회복세

전경련, 9월 BSI 118.5추석 특수 등의 내수경기 호조 기대감, 수출경기의 전반적인 안정세 등에 힘입어 기업들의 9월 체감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이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8.5로 지난 6월 이후 약세에서 큰 폭으로 반전됐다고 2일 발표했다. 특히 기업들의 실제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지난달 실적 BSI 역시 100.2로 1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올 BSI는 5월 143.0을 기록한 이후 7월 97.3까지 내려갔으나 8월 100.2로 가까스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전경련은 "이는 추석 특수로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 미국발 금융위기의 진정 ▲ 중국ㆍ동남아 등 제3시장 수출비중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반적인 수출경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수 BSI(127.4)의 경우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수출(제조업 110.9)도 3월(130.1) 이후 하락세가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투자(107.3)는 기준치 100을 상회하나 기업규모를 고려한 가중전망 BSI(97.3)는 아직 저조해 실질적인 투자심리는 아직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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