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은 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89%(350원) 오른 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68% 오른 4만2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GKL은 3분기 일본인 입장객이 작년 동기보다 8.0% 감소했지만 중국과 동남아 입장객이 각각 41.6%, 46.6% 증가하면서 전체 입장객은 14.6% 늘어났다.
또 VIP 입장객 수가 0.3% 줄고 그룹 관광객도 11.4% 감소했지만, 개별 여행 입장객 수는 21.4% 증가해 개별 여행객과 중국인 입장객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VIP 고객 비중이 감소하면서 드랍액(칩구매액)은 작년보다 2.5% 감소했지만 카지노 경험이 적은 개별 입장객이 늘면서 홀드율(하우스 승률)이 높아지고 매출액도 작년 대비 16.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중국인 개별 입장객 증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실적호전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으로 확인된 긍정적 변수들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6.2%, 7.9% 올렸다”며 “순이익 예상치도 올해 16.9%, 내년은 9.5% 각각 상향조정했으며, 주당배당금(DPS) 전망치도 각각 1,380원, 1,300원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GKL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2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