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물·에너지 전도사 김영훈, 글로벌 광폭 행보

세계물포럼 조직위 부위원장에

고위급 인사 초청 등 진두지휘


김영훈(사진) 대성그룹 회장이 국제무대에서 물·에너지 전도사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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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10일 김 회장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은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세계물위원회(WWC)가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최대의 수자원 관련 행사다.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으로서 대구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를 개최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번 세계물포럼의 고위급 인사 초청 등 대외 업무를 지휘하게 된다. 이번 세계물포럼에서도 '물과 에너지'를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준비돼 있다.

대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은 에너지·물·식량이 인류에 가장 핵심적인 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며 "대성그룹의 물·에너지 관련 사업을 육성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성그룹은 몽골·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에티오피아 등 국가에서 수자원 개발을 통해 에너지·물·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라윈 프로젝트'를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물포럼에도 주요 파트너로 참가해 행사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 관리 시스템에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스마트워터그리드 등을 포함한 전 세계 물시장은 지난 2010년 4,800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5년 8,65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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