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게임·포털社 '어린이날 행사' 풍성

싸이월드-고아원에 선물 네오위즈-아바타 증정 넥슨-소아병동 방문

“게임도 하고 상품도 타가세요. 사연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온라인 게임업체와 포털 사이트들이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바타 무료 제공, 게임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업체와 포털사이트들은 아바타 또는 게임 아이템 무료 증정과 같은 온라인 이벤트 뿐 아니라 어린이날 기념식 초청, 게임 대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까지 벌인다. NHN의 주니어 네이버는 어린이 보호재단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5일 어린이의 날 기념식을 후원하면서 회원 200명을 이 행사에 초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비, 태권도 선수 문대성 등이 참여한다. 싸이월드도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고아원, 유치원, 복지재단 10곳을 선정, 인형 등 여러 가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푸짐한 선물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야후코리아는 4월 26일부터 사연이 담긴 사진을 선정해 소원을 들어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야후코리아 사이트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이에게 책 한 권도 사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다. 대신 선물을 해줄 수 없느냐”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오는 등 가족과 어린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진과 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오위즈는 자사의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클럽 회원에게 어린이날 이벤트 아바타 아이템을 선물로 준다. 게임사들도 어린이들의 마음 잡기에 바쁘다. 넥슨사는 4일 서울삼성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카트라이더 캐릭터와 기념사진 촬영, 메이플 스토리 학용품 증정, 페이스 페인팅 등을 실시했다. 또 게임 케이블 TV 퀴니와 함께 5월 한 달 동안 가족대항, 사제(師弟)대항 카트라이더 대회를 연다. CJ인터넷의 넷마블도 챗팅 서비스 캐릭챗에 접속하는 1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풍선 아이템을 선물로 준다. 또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테트리스, 알까기 등의 게임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 PC, MP3 플레이어 등의 선물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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