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신무림 중에 대형 펄프공장/야크스지역

◎연산 15만톤 합작 3억5,000만불 투자(주)쌍용(대표 안종원)과 신무림제지(대표 이원수)가 공동으로 중국 내몽고 자치구 야크스지역에 3억5천만달러를 투자, 대형 펄프공장을 세운다. 쌍용은 28일 중국 북경인민대회당 영빈관에서 중국 내몽고 삼림공업집단 정환여 회장과 이원수 신무림제지사장, 이은범 쌍용중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15만톤 규모의 표백화학펄프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야크스지역은 한반도 면적 절반에 해당되는 약 10만㎢의 삼림지역과 풍부한 수자원, 철도·도로망이 갖춰져 펄프생산 입지로는 최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쌍용은 곧 착공에 나서 앞으로 30만톤 규모로 증설, 펄프원료인 우드칩에서 종이생산·목재가공 공장 운영 등 종합목재사업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펄프 분야에서 해외직접투자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합작사업은 전문업체의 생산기술과 종합상사의 금융·판매력이 결합한 동반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고진갑>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