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차브랜드 바꿔볼까] 세계적 명차들 한국시장 달군다

[나도 차브랜드 바꿔볼까] 세계적 명차들 한국시장 달군다 V8엔진등 장착 300마력급에 유선형 디자인 세련 관련기사 • '현대 i30ㆍ기아 씨드' 쌍둥이車 '윈윈'? • GM대우의 야심작 'G2X'는 완전 수입차? • 기름값에 중형차 울고 준중형은 웃네! • 경유차에 휘발유 넣으면 어떻게 될까? • 렉서스에 그랜저, 어코드에 쏘나타 맞불 • '143마력' SM5 뉴임프레션 직접 타보니 • GM대우, 베트남서 '대우' 브랜드 지우나 • 윈스톰, 신차효과 끝나나? • 한국 우습게 본 벤츠 '한방 먹었네' • 기아차 "車와 첨단 IT기술이 만났다" • 세계적 명차들 한국시장 달군다 • 거품 빠진 외제차로 내 생애 첫차 마련? • 수입차의 지존? 혼다의 힘! • 렉서스 GS350 vs 인피니티 M35 • 명가의 자존심… 고객에 고품격 선사 • 기름값 올라 걱정? 디젤로 달려봐! • 유혹의 컨버터블 카 살펴보니… • "렌트카 이용 해볼까" • BMW '뉴 335i' 컨버터블 시승기 • '지프 랭글러', 현대 모비스 모듈달고 질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에 육박하면서 해외 자동차 업계가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국내 시장의 급성장 추세를 감안해 올 하반기에는 새롭게 출시하는 차를 대거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차종 면에서도 기존의 세단 중심에서 벗어나 스포츠카, 미니밴 등 다양한 차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입차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미 출시된 차량을 국내에 들여오던 지금까지의 관행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다. 수입차 업계가 일방적으로 출시 차종을 결정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구조에서 신차가 세계적 트렌드를 반영하고 보다 다양해지는 현상은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새로운 녀석들이 온다= 올 하반기 수입차 업계는 새롭게 변신한 차량들을 쏟아낸다. BMW코리아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SAV(Sports Activity Vehicle)차량 ‘X5’의 가솔린 모델인 ‘뉴 X5 3.0si’와 ‘뉴 X5 4.8i’를 이달 중에 선보인다. 뉴 X5 3.0si에는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272마력)이 기존 모델에 비해 11% 가량 향상됐다. 뉴 X5 4.8i모델에는 4,799cc의 V8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은 355마력, 최고 속도는 시속 240km에 달한다. 두 모델 모두 타이어가 터져도 시속 80km 속도로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타이어가 장착돼 안전성이 높다. 닛산코리아도 서울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2008년형 뉴 인피니티 G37 쿠페’를 오는 9월 국내에 내놓는다. 이 차량은 기존 인피니티 G35 쿠페의 풀체인지 모델로 향상된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 덕에 기자단이 선정한 ‘2007 서울모터쇼를 빛낸 최고의 일반 승용차’에 뽑히기도 했다. 4세대 VQ엔진을 약 35% 새롭게 디자인해 기존 G35 쿠페에 비해 더욱 강력해진 330마력(미국기준)의 파워를 발휘한다. 더블아치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부드러운 곡선형의 프론트펜더, 볼륨감 있는 유선형 곡선의 엔진후드 등이 채용돼 디자인도 한층 세련돼졌다. GM코리아는 지난 2001년 출시한 이후 ‘캐딜락’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는 ‘CTS’의 풀체인지 모델인 ‘All-New CTS’를 선보인다. 새롭게 탑재되는 3.6L V6 VVT 엔진은 알루미늄 60도 DOHC 24밸브로 완전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과 2단계 가변식 흡기매니홀드를 갖췄다. 최고출력 255마력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미국차 봇물 이룰듯=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신차 브랜드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유럽이나 일본 브랜드 중심의 국내 수입차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한미FTA 체결 이후 미국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미국차의 약진이 예상된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뉴 세브링 디젤ㆍ컨버터블’과 ‘뉴 그랜드 보이저’를 각각 10월, 11월 출시한다. 뉴 세브링 디젤은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며, 컨버터블은 2.4리터 가솔린 엔진을 달아 미국차 특유의 강력한 힘을 갖췄다. 뉴 그랜드 보이저는 크리이슬러의 베스트셀링 미니밴으로 ‘미니밴 원조’의 위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포드코리아는 영화 ‘007 카지노 로얄’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2,000cc 중형 디젤 세단 ‘뉴 몬데오 2.0 Ghia TDCi’를 출시한다. 이 차량은 포드의 새로운 디자인 컨셉트인 ‘키네틱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런 느낌을 강화했다. GM코리아는 ‘All-New CTS’외에도 ‘뉴 사브 9-3’, ‘뉴 캐딜락 STS’를 선보인다. 럭셔리 중대형 세단 뉴 캐딜락 STS의 4.6L 노스스타 V8 VVT 엔진 모델은 하이드라매틱 6단 변속기와 결합해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은 320마력. 이영철 GM코리아 사장은 “하반기에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가격에 비해 성능이 우수한 미국차의 장점을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세단 공식 깨져= 수입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차종도 기존 세단 일색에서 스포츠카, 컨버터블, 미니밴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고속도 시속 301km와 최고출력 420마력을 자랑하는 ‘R8’을 출시하고, 재규어코리아는 최고출력 420마력과 최대토크 57.1kgm로 시속 100km까지 5.3초면 도달할 수 있는 고성능 스포츠카 ‘재규어 XKR’를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4인승 럭셔리 컨버터블 ‘뉴 650i 컨버터블’을, 포르쉐는 오버부스트 기능이 탑재돼 순간적으로 토크를 680Nm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뉴911 터보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 또한 포드코리아는 7인승 SAV ‘S-MAX’를 선보인다. S-MAX는 출시 후 1년 동안 전세계에서 15개의 상을 휩쓸 정도로 성능, 디자인에서 인정받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7/1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