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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테마파크서 가을 힐링] 서울랜드, 산책하며… 무지개자전거 타고… 온가족 함께 여유로운 단풍나들이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단풍놀이를 간다. 4호선 대공원역에 내리면 서울랜드 안팎으로 단풍이 붉게 물들고 있다.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4㎞ 드라이브 도로와 과천 저수지 산책길, 서울랜드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기는 방법까지 단풍나들이 코스 세 가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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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도로 양쪽에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단풍터널을 이루고 있다. 청계산자락에 위치한 이 길을 따라 달리면 맑은 공기에 시원한 가을바람까지 불어와 상쾌함이 더해진다. 과천 저수지 산책길을 따라 단풍을 구경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저수지를 따라 걷거나 코끼리열차를 타고 앉아서 구경하는 방법이다. 저수지를 따라 단풍 든 나무가 드리워지고 눈 앞에는 저수지가, 뒤편에는 서울랜드와 청계산 일대가 펼쳐져 있다.

서울랜드는 놀이기구를 타며 단풍구경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테마파크다. 50m를 활강하는 '스카이엑스'를 타면 청계산의 단풍숲으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은하열차888'을 타고 얼굴 가까이 스쳐가는 단풍들을 보거나 '무지개자전거'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02)509-6000, www.seoulland.co.kr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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