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5일부터 무주택 우선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서울시 8차 동시분양에는 6개 단지에서 총 2,957가구가 지어져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88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영동AID차관이 법원 가처분 결정으로 7차 동시분양에 참가하지 못함에 따라 8차 동시분양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마포구 창전동 쌍용(25~45평형 217가구)과 공덕동 롯데(112가구)가 비교적 단지규모가 커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평형별로는 공덕동 롯데(주상복합)가 70~100평형의 대형 평형만을 분양하며 나머지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10평형대도 다수 있다. 8차 동시분양은 소형 평형 의무화 조치로 생겨난 10평형대 분양물량의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AID차관 10평형대의 경우 분양가가 비싸지만 전용률이 높은 편이고 역세권이어서 임대사업자와 신혼부부 등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평형만으로 구성된 마포구 공덕동 롯데는 도심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서울 기준 청약예금 예치금이 1,500만원 이상으로 2년 이상 보유한 사람에게 1순위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8차 동시분양은 8월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9월5일부터 청약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