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골프볼 마사지로 작은 얼굴 만들자"


‘골프볼로 작은 얼굴 만드세요.’ 골프볼은 샷을 할 때만 써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야 할 것 같다. 최근 발행된 일본 뷰티 전문지 ‘세비간(整美顔)’이 볼을 얼굴 마사지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볼을 얼굴이나 목덜미에 대고 이리저리 굴려주면 얼굴이 작아지고 어깨도 가벼워진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골프볼은 360도로 굴릴 수 있는 구형이기 때문에 힘의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견고함과 적당한 무게감으로 가볍게 돌리기만 해도 지압효과가 생겨 마사지 도구로 안성맞춤이다. 어디서나 사용이 간편하고 오목한 딤플들의 작은 면들이 연속해 피부와 밀착하므로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것도 장점이다. 마사지 방법은 얼굴의 경우 일주일에 2회 정도 하되 처음에는 힘을 많이 주지 말고 기분 좋을 정도의 힘으로만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얼굴의 좌우 부분 중 두터운 부위를 골라 먼저 마사지한 뒤 반대쪽도 해준다. 한 부위마다 30초 정도가 적당하나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시간을 조정해도 좋다. 목을 마사지하면 림프선의 흐름을 좋게 해 얼굴에 정착되는 수분과 노폐물이 얼굴을 붓거나 크게 만드는 것을 막아준다. 귀 아래 부분에 볼을 대고 5초 정도 굴려서 자극을 준 뒤 목 근육을 따라 적당한 힘으로 굴리며 쇄골이 파인 곳까지 내려온다. 목 뒷부분도 귀 뒤부터 목의 바깥쪽 근육을 따라 아래로 어깨근육까지 마사지한다. 각각 좌우 10회가 적당하다. 이렇게 하면 목 근육이 가늘어질 뿐 아니라 어깨가 가벼워지고 불면증도 완화된다고 한다. 직접 피부에 대는 만큼 볼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마사지 중에는 코로 숨을 들이쉰 뒤 배꼽에 힘을 주면서 입으로 내쉬는 가벼운 복식호흡을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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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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