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ADB, 亞채권시장 육성 필요

아시아 국가들은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채권시장을 육성해야 한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 통화 전문가들이 28일 권고했다.태국 중앙은행의 차투 몽골 소나쿨 총재는 세미나 개막 연설에서 『채권시장이 활성화되면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에 여유가 생기며 설사 위기에 빠지더라도 용이하게 극복할 수 있다』며 『태국이 효율적인 바트화 채권시장을 구축했더라면 지난 97년 7월 시작된 경제위기를 맞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소나쿨 총재는 또 채권시장 육성 방안에 대해 『국채시장을 먼저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DB의 이정수 수석연구원도 『아시아국들이 정비된 채권시장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 97년 위기에 더욱 깊게 빠져들었다』면서 시장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금융 위기 이후 한국, 홍콩 및 태국이 채권시장 육성에서 진전을 보여온데 반해 다른 아시아 위기국들은 여전히 「걸음마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ADB 연구팀이 이날 세미나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아시아 위기국들의 정치적 불안정, 장기적인 시장 기준 미흡, 유통시장 침체, 발행시장의 낮은 신뢰도 등이 채권시장 육성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됐다. /마닐라= 입력시간 2000/03/29 18:34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