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5월 원자재 수입값 하락

지난 5월 중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은 광산품ㆍ철강재ㆍ섬유원료ㆍ농산품 등의 약세 속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9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발표한 주요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원자재수입가격지수인 코이마(KOIMA)지수(95년 12월=100)는 지난달 181.54로 4월의 189.46보다 7.92포인트 하락했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대두ㆍ팜유ㆍ천연고무ㆍ원피ㆍ프로판ㆍ납ㆍ니켈 등 7개이며 보합 품목은 원당ㆍ철광석ㆍ유연탄ㆍ펄프ㆍ슬래브 등 5개 품목이었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원유ㆍ금ㆍ원면ㆍ고철ㆍ빌릿ㆍ전기동ㆍ알루미늄ㆍ커피ㆍ소맥ㆍ메탄올ㆍ에틸렌글리콜ㆍ카프로락탐 등 18개였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축 철회,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4월보다 하락했으며 금값은 미국 무역수지 적자 축소로 인한 달러 강세와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전기동은 중국의 공급 확대, 알루미늄은 재고물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납은 재고감소 및 가격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으로 상승했으며 니켈은 중국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수입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데 대한 반작용으로 6월 들어서는 원유ㆍ전기동ㆍ비철금속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원자재수입지수가 이달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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