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화장품 사러 백화점 가니? 난 이제 약국으로 간다 ‘뷰티팜’ 올 매출 작년보다 최고 세 배 늘어일부 화장품업체 아예 약국서 론칭하기도 김지영 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제 외모 상담은 '약국'에서 하세요!" 최근 부는 '꽃남ㆍ꽃녀'열풍속에 약국이 '뷰티팜(beaty pharm)'으로 불리며 새로운 뷰티 용품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뷰티팜은 미용을 뜻하는 뷰티(beauty)와 약국(Pharmacy)의 합성어. 뷰티용품들이 전문성을 지닌 약국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며 올들어 매출이 지난해 대비 최고 세 배 가량 급등하는 등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로레알 코리아가 지난 4월 내놓은 약국전용화장품 비쉬의 모공수축에센스 '놀마덤 리파인-포어 에센스'은 기존 신제품에 비해 3배 이상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이 제품은 '모공을 조이는 코르셋'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도입해 자연에서 추출한 세부스탑(Sebustop)이라는 새로운 성분을 함유해 이미 확장된 모공의 크기를 감소시켜주는 기능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고객들의 반응이 높아지자 공급 부족을 우려해 추가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원선 비쉬 홍보팀 대리는 "약국은 이제 단순한 미용 차원이 아닌 전문성을 겸비한 뷰티팜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놀마덤 리파인 포어 에센스의 경우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출시됐는데 인기가 좋아 곧 유럽에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피부치료제 전문기업 한국 스티펠이 내놓은 바르는 땀 치료제 '드리클로'는 지난 4월부터 6월 현재까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50% 급증했다. 겨드랑이, 손, 발 부위에 바르면 땀을 억제해주는 이 제품은 약국전용 뷰티용품으로 여름철을 맞아 각 약국에서 품절이 자주 발생할 만큼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 스티펠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땀냄새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약국에서만 판매돼 타사 제품보다 소비자들이 제품력에 더욱 많은 신뢰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약국이 새로운 뷰티채널로 떠오르면서 제품을 약국에서 론칭하는 화장품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쓰리엠은 트러블 피부를 위한 '넥스케어 블레미쉬클리어 라인'을 약국을 통해 선보였다. 원료의 95%를 자연성분으로 만든 저자극, 무알코올, 무색소 제품으로 토너,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