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 프로그램] 행복한교실 外

역도 여왕 장미란 키워낸 가족들

독수리 멸종 방지할 대안 모색

■행복한교실(KBS1 오전 11시) 평범한 소녀를 역도의 여왕으로 키운 장미란 선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초대해 장 선수의 뒤에서 열성적으로 지원해 온 교육 비법을 들어본다. 일찍이 딸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와 어려운 형편에서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책 외판원으로 일했던 어머니. 역도가 싫다는 딸을 설득해 역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까지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부모의 역할과 교육방침을 소개한다. 또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도우미’코너에서는 온라인 게임중독의 위험성과 부모의 진단방법 등을 통해 게임 중독의 해법을 알아본다. ■하나뿐인 지구-한반도의 마지막 야생, 독수리(EBS 오후 11시10분) 지난해 12월 파주시에 독수리 50여마리가 집단실신한 채 발견됐다. 그 중 살아남은 독수리는 15마리뿐. 사체만을 먹는 독수리가 먹을 것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월동을 위해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의 개체 수는 증가하지만 먹을거리가 턱없이 부족해 매년 굶어 죽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는 대부분 어린 유조들이 많아 이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면 독수리의 멸종은 더 빨라질 수 밖에 없다. 야생의 청소부 독수리, 생김새와는 달리 온순한 성격의 독수리가 한반도에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기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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