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잘만테크, 3D 검안장비 110만$ 수출 소식에 강세

잘만테크가 프랑스 르노사에 3D 검안장비를 수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17분 현재 450원(4.9%)오른 9,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3D 디스플레이업체 잘만테크는 이날 프랑스 르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차 공급물량인 110만 달러 규모의 3D 검안장비(ZM-MPC220W) 공급주문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달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3D 검안장비의 안정성을 승인받은 이후 매출로 이어지는 첫 해외 공급물량이다. 이영필 잘만테크 대표는 "르노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3D 검안장비가 유럽과 미주지역의 병원에 본격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국내외 10여개사로부터도 3D 검안장비 제작용 3D 필터 상담 문의가 이어져 3D 생산라인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또 차기 제품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 3D 검안장비 시장은 현재 3D 편광필터의 글로벌 원천기술을 가진 잘만테크와 일본 아리사와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잘만테크는 3D 편광필터 기술을 기반으로 3D 검안기기는 물론 3D 영화와 애니메이션, 교육, 군사, 아케이드 게임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응용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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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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