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화인텍(033500)

천연가스車 보급확대 수혜


화인텍의 성장 모멘텀은 CNG(Compressed Natural Gas) 연료용기 부문이다. CNG 연료용기란 천연가스(Natural Gas)를 압축한 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의 연료통이다. 천연가스자동차(NGV) 의 보급 확대로 연료용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연산 10만병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세계적으로 9개 정도밖에 되지 않아 공급부족을 겪고 있다. 화인텍은 CNG 연료용기의 수출 확대로 향후 중장기적인 안정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적으로 NGV는 지난 2002년 230만대였으나 지난해 750만대로 증가했으며 오는 2010년 1,200만~1,500만대, 2020년 3,000만~5,0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원유 사용량 대비 천연가스 사용량의 비율은 2001년 61.0%에서 2006년 65.2%로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그 이유는 첫째 원유보다 매장량이 많으며 둘째 원유보다 정제과정이 단순해 휘발유ㆍ디젤 등에 비해 50% 이하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낮은 청정에너지라는 점도 큰 이점이다. 특히 천연가스전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 중 원유정제설비를 보유하지 못한 개발도상국은 천연가스 사용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 화인텍은 기존 사업 부문인 LNG선 초저온 보냉재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이 2012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규 진입한 CNG 연료용기 부문의 성장이 본격화돼 중장기적인 안정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인텍의 내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이익비율(PER)이 각각 7.9배, 6.4배로 시장평균인 10배 수준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다. 전방산업의 성장과 실적 모멘텀을 감안할 때 평균 대비 할인될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 화인텍의 적정주가를 각각 시장평균을 대입한 2만원으로 제시한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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