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투신] 상장사 올순익 10조'사상 최대흑자'전망

올해 상장사 전체의 순이익이 10조5,700억원에 달해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12일 대한투자신탁이 발표한 「상장사 영업실적 추정」보고서에 따르면 533개 상장사의 올해 매출액은 495조3,2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14조9,459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투신은 금리하락과 차입금 상환에 의한 금융비용 절감으로 기업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증권등 금융업종이 지난해 5조원이상 적자에서 올해 4조6,839억원의 경상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투신은 실적호전 및 매출액증가율, 경상이익 증가율등 투자지표를 기준으로 각각 82개, 40개의 투자유망종목을 선정했다. 한편 주요 그룹별로는 17개사가 상장돼 있는 현대그룹의 올 매출액이 74조6,697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그룹의 경상이익은 지난해 1,360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8,061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의 14개 상장사의 매출액은 72조1,226억원, 경상이익은 2조4,123억원이며 대우그룹의 매출액은 51조7,236억원, 경상이익은 5,289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LG그룹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42조3,628억원, 8,785억원이며 SK그룹의 매출액은 23조2,564억원, 경상이익은 5,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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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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