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금) 18:24
정부는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3차 입찰을 성사시키기 위해 부채탕감 규모를 4조원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 정책위의장은 25일 『정부가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해 3차 입찰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실사결과 부채가 자산보다 5조6,000억원이 많아 당초 2조9,000억원으로 잡은 부채탕감액을 적정 규모로 늘려주는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金의장은 부채탕감액에 대해 『이미 제시한 2조9,000억원과 부채초과액 5조6,000억원의 중간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4조원선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미국의 포드자동차도 적정 수준의 부채탕감이 이뤄질 경우 기아 인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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