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4·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6.7% 증가한 7조6,388억원, 영업이익은 49.2% 상승한 7,0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강세 속에서 주요 고객사(LG전자·애플 등)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화 되고 있는데다 패널 가격이 오르면서 출하량이 증가한 덕분에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대폭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상승세가 2015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5년 1·4분기에 출시될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스마트 워치’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TFT-LCD 산업의 성장세가 확대되는 측면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