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로존, 6월 소매 판매 소폭 증가세로 반전

유럽연합(EU)의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국가의 소매 판매가 6월 0.9% 늘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로존 소매 판매는 지난 5월 전 달 대비 1.3% 줄었으나 한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6월 유로존 소매 판매 증가는 당초 시장 예상치(0.5% 증가)보다 높은 것으로 소비자들이 다시 물건을 사들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소매 판매가 5월 -2.5%에서 6월엔 6.3%로 증가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프랑스(0.7%)와 포르투갈(0,9%) 역시 오름세를 보였으나 스페인은 0.5% 감소했으며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의 소매 판매 추이는 발표되지 않았다. 유로스타트는 그러나 그리스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의 소매 통계는 공식 집계 미비를 이유로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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