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PC 화질 더 선명해진다

인텔, 차세대 플랫폼 '이글레이크' 발표<br>3D재생·그래픽 기능 강화<br>삼보이어 삼성·LG전자등 데스크톱 잇단 출시계획


PC 화질 더 선명해진다 인텔, 차세대 플랫폼 '이글레이크' 발표3D재생·그래픽 기능 강화삼보이어 삼성·LG전자등 데스크톱 잇단 출시계획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 4x시리즈(코드명:이글레이크)를 탑재한 데스크톱PC가 나오면서 보다 선명한 화질로 게임,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는 PC시대가 열렸다. 인텔은 3일 대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 전시회 중 하나인 ‘컴퓨텍스’에서 데스크톱PC 화면에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더욱 사실적으로 보여지게 하는 새로운 칩셋 ‘이글레이크’를 발표했다. 인텔 수석 부사장이자 영업 및 마케팅 그룹 총괄 매니저인 션 말로니는 “인터넷은 점점 고해상화 되고 있다”며 “이글레이크는 끊김 없는 HD비디오 재생, 강화된3D 성능, 뛰어난 저장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세싱 파워 및 그래픽 기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글레이크 플랫폼은 HD급 동영상 코덱을 하드웨어에서 직접 지원해 3D게임, HD영화 등 고사양의 동영상을 재생하더라도 다른 작업이나 PC속도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칩셋(G33)에 비해 약 3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고 평가한다. 또 기존 DDR2에 비해 메모리 성능이 25%가량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인 DDR3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어 메모리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의 새로운 칩셋 발표와 함께 PC업체들도 일제히 이글레이크 탑재 데스크톱PC 출시를 발표했다. 업체들이 그래픽 강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게임, 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질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칩셋의 성능이 업그레이드됐지만 최근에 선보이는 게임의 사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카드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데스크톱PC 엑스피온 ‘R10MP’시리즈 및 ‘S10MP’시리즈를 이달 중순경 출시할 예정이다. R10MP시리즈는 인텔 코어2듀어 E8300 CPU, 인텔 P45칩셋, 차세대 고속 메모리 표준인 DDR3 2GB를 장착해 데이터 처리 능력을 높였다. 1T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 칩셋 지포스 8500GT 512MB를 장착해 3D게임이나 고화질 영상을 즐기기에 좋다. 가격은 129만~139만원. 삼보컴퓨터는 인텔 최신 G45칩셋과 45나노 공정 코어2쿼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슬림PC ‘드림시스TD’를 선보였다. PC의 소음을 낮춘 이 제품은 500GB 대용량 하드디스크, 3GB메모리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며 멀티미디어 기능을 수행하기 좋다. 가격은 139만 9,000원. 삼성전자도 내장 그래픽 성능을 향상해 듀얼 디스플레이(모니터)를 지원하고 CPU성능을 높여 멀티태스킹 작업에 적합한 데스크톱을 이르면 8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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