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섭(58ㆍ사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임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본사에서 400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하나대투증권은 금융그룹내 자본시장 부문의 중심축으로서 그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증권사의 역할을 찾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취임사에서 헬렌켈러의 도전정신에 관한 이야기를 인용해 “최근 시장이 어렵지만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과 열정이 충만한 ‘하나인’이 됨으로써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주문했다.
신임 임 사장은 1954년생으로 마산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증권 사장, 하나금융그룹 기업금융담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