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구조조정 "향후 2~4년 걸릴것"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부문을 구조조정하는 데 향후 2~4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이 2일 말했 다.
슈렘프 회장은 스튜트가르터 나흐리첸 신문과의 회견에서 또 크라이슬러 부문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미 경영진을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슈렘프 회장은 앞서 크라이슬러 부문의 제임스 홀덴 사장을 해임하고 독일 구조조정팀을 투입했다.
슈렘프 회장은 그러나 일각에서 나도는 크라이슬러 매각설에 대해 "경영난을 이유로 판다면 범죄행위"라고 일축했다.
크라이슬러 경영 정상화를 위해 투입된 독일팀은 효율이 떨어지는 공장을 가동중단시키고 협력업체들에 가격 인하를 요구한데 이어 내달 구체적인 회생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필요할 경우 인원도 감축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