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첫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가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조사사 TNmS에 따르면 ‘내연모’는 전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의 마지막 회(4월 3일 수) 시청률 15.4% 보다 9.4%P 낮은 6%를 기록했다.
‘내연모’의 다소 저조한 출발은 여성 시청자의 이탈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내연모’첫 회의 주 시청자 층은 30~50대 여성으로 50대 4.9%, 40대 4.6%, 30대가 3.8%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그겨울’과 동일하게 30대 ~50대 여자가 ‘내연모’의 주 시청자였으나, ‘내연모’의 여자30대 시청률은‘그겨울’에 비해 5.6%P 낮았으며, 50대와 40대의 시청률도 각각 4.6%P, 4.5%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내연모’ 첫 회와 동 시간대 방송한 KBS2 ‘아이리스 2’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11.3%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10.8% 였다.
한편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 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로 '보스를 지켜라'를 만든 권기영 작가, 손정현 감독 명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제작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