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 고용 호조에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며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원5전 오른 1,150원35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9원70전 오른 1,152원에 개장한 뒤 장 한때 10원 이상 급등했다가 1,15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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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9만5,000개 증가, 예상치인 16만 개를 크게 웃돌면서 연준이 연내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이번 주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벤 버냉키 의장 발언이 예정돼있다. 또 유럽연합(EU)회의,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등 굵직한 회의들도 잇따라 열린다.

손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 호조세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월 숏커버(손절매수)와 글로벌 달러 방향성에 베팅하는 역외세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엔ㆍ달러 환율이 101엔대로 올라선 만큼 엔ㆍ원 환율방어 의지가 달러에 지지력을 강화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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