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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나는 첼시라서 행복합니다”

인터뷰 통해 첼시 복귀 만족감 드러내


조세 무리뉴가 첼시로 돌아와 행복하다며 자신을 ‘해피 원’이라고 칭했다.


9년 전, 조세 무리뉴(이하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04-05시즌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자신을 의심하는 잉글랜드 언론을 향해 자신이 ‘스페셜 원’라고 밝히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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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클럽 역사상 50년 만의 리그 우승과 컵 우승을 이끌어냈다. 첼시는 05-06 시즌에도 다른 클럽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독주 끝에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무리뉴는 보드진과의 불화 끝에 2007년 9월 20일 첼시와의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 당시 첼시는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해 무리뉴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을 요구했으나 보드진이 이를 거절해 불화가 시작됐다.

그리고 2013년 여름, 무리뉴는 자신의 경력에서 두 번째로 첼시 감독직에 취임하게 됐다. 9년 전에 ‘스페셜 원’이었던 그는 사랑하는 팀인 첼시에 돌아오게 된 자신을 ‘해피 원’이라고 다시 소개했다. 무리뉴는 기자회견에서 “난 해피 원이다. 내가 이미 사랑하고 있는 팀을 맡게 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첼시에는 나와 같은 정신력과 야망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첼시에서 다시 한 번 성공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그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은 적은 없다. 그랬다면 첼시에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다. 구단주와 나 모두 지금이 적절한 시기이고, 다시 함께 일할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 첼시로 돌아와 정말 행복하고 편안하다”며 구단주와의 관계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독으로서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지식이나 경험 모두 지금이 최고다. 그저 침착하게 매일 열심히 일하며 전력을 다하고 싶다. 예전보다 안정감을 갖췄기에 이제는 오랫동안 팀을 지휘할 준비가 됐다. 첼시를 오래 이끌 자격이 있는지는 내가 직접 증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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