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지수 반등 실패...856.18(잠정)

종합주가지수가 반등에 실패하고 5일 내리 하락세를 기록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 오른 863.83으로 출발한 뒤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해 전날 LG필립스LCD 어닝쇼크로 인한 폭락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장 마감 1시간 전부터 갑자기 상승폭이 줄어들어 결국 1.91포인트 내린856.18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2천464억원 순매도하며 4일간 7천357억원이나 처분했고 기관도 566억원 순매도하며 3일간 3천60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1천833억원 순매수하면서 거꾸로 4일간 6천582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철강주가 2.0% 떨어졌고 운수창고(-1.5%),비금속광물(-1.4%), 유통(-1.4%) 등도 1% 이상 하락했으나 건설, 기계주는 1% 이상 상승했고 제지, 제약주는강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0.67% 상승한 44만9천원을 나타냈고 현대차도2.3% 오르면서 오랜만에 반등했다. 전날 10% 넘게 추락했던 LG필립스LCD는 다소 진정되는 듯 했지만 결국 0.2% 하락했고 전날 사상최고 실적을 발표한 POSCO는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2.7% 떨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외국계 매수 등에 힘입어 5.6%나 뛰면서 10만원을 넘어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고 동부제강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로 11.5%나 올랐다. 거래량은 3억962만주, 거래대금은 2조4천493억원이며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포함해 379개로 하한가 1개 포함해 338개인 내린 종목 수보다 많았다.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인텔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이 안정되는 듯 했지만 결국은 내림세로 끝났다"고 말하고 "아무래도 IT업종 실적에 대한불안감과 유가 상승 등의 부담이 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