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시행계획 발표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도 모든 유형이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3일 오전 공지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52%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1.50%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고, 배당주식펀드는 1.49%, 중소형주식펀드는 1.43% 하락했다. 일반주식펀드도 1.37% 떨어졌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69%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혼합편드 역시 -0.47% 수익률을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도 0.31% 하락했다. 하지만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6%, 0.23% 상승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일부 중소형펀드와 헬스케어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승한 반면 배당주와 IT업종 종목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배당주식이 약세를 보이면서 '키움KOSEF고배당상장지수(주식)'펀드는 한 주간 4.21% 하락했고, IT 관련 상장지수 펀드들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내 채권시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강세를 보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부양 발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0.16% 상승했다.
채권형 펀드들 중에서는 중기물에 주로 투자하는 '흥국든든한장기자[채권]A'펀드가 0.37%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하이굿초이스중장기[채권]Class C-F'펀드, '베어링하나로(채권)'펀드가 각각 0.28%, 0.26% 수익률로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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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장동현 KG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