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서한에서 “이번 선거에서 개혁이 화두가 되어 야권이 궁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김 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것은 경기도를 더는 수구보수 세력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때문”이라고 공개서한의 배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그가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 6·4 지방선거는 분명히 야권 승리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새로운 정치리더로서 서민을 위한 정책발굴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고,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개혁의 기치를 높일 수 있다”면서 “제가 그 선봉에 설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구애를 받는 김 교육감은 24일 ‘25일 오전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공지했다가 1시간 만에 연기하는 해프닝을 빚으면서 그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김 교육감이 ‘교육감 3선으로 마음을 굳혔다’, ‘경기지사에 출마한다’, ‘범야권 무소속 후보로 나온다’ 등 엇갈린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