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전자인증, 공모가 1,600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100대1…예상공모가 넘어서

10일~11일 청약, 19일 코스닥 상장 공인인증서 발급기관인 한국전자인증이 지난 2일~3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 결과 공모가를 1,6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10일~11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전자인증이 전체 공모물량의 70%인 98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21개 기관투자자가 9,800만주를 신청해 1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6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총 22억4,000만원으로, 향후 성장동력사업인 모바일 및 기기 인증등 신규 인증 사업과 새로운 융합 기술을 통한 온라인 사업 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상한 밴드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에 감사한다”며 “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드리고자 공모가를 1,6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자인증은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인증기관으로, 국민∙하나∙산업은행 등을 통해 일반인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든 종류의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국가공인인증기관이다. 이 회사는 개인용으로 인터넷 뱅킹, 온라인 증권거래, 신용카드용 공인인증서는 물론 국내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 공공 섹터 및, 민간 분야의 전자입찰, 전자민원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인인증서비스를 국민은행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기기인증 등 신 사업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기반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전자인증은 1999년 9월부터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베리사인(VeriSign)과 제휴하여 국내 인증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인증서를 발급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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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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