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요 제약사 상반기 장사 잘했다"

종근당.LG생명과학.한미약품 두드러져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상반기에 좋은 영업실적을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001630]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기(2003년7월~12월) 대비 92.84% 증가한 187억7천3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경상이익은 107억7천200만원, 당기순익은 88억4천900만원, 매출액은 898억8천만원 등으로 각각 전기 대비 669.43%, 253.68%, 12.21%씩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당기 순이익은 25%, 매출액은 10% , 영업이익은 28%, 경상이익은 31%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이 회사는 집계했다. LG생명과학[068870]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천1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0억원보다 38.5% 증가했다. 이 회사는 이 기간 영업이익 275억원, 경상이익 157억원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원, 20억원에 비해 395.3%, 696.2%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8억원에 비해 521.3% 늘었다. 한미약품[008930]은 상반기 매출액이 1천534억원, 순이익이 152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각각 40.76%, 152.20%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5.23% 급증했다. 유한양행[000100]은 상반기 매출이 1천659억8천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6% 증가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32억6천600만원, 경상이익은 393억9천600만원, 당기순이익은 261억8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5%, 4%가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할 때 당기순이익은 6.6% 감소했다. 동아제약[000640]은 올 2.4분기 매출이 1천459억8천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25.53% 성장했으며 1.4분기보다도 19.41%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147억5천800만원, 경상이익은 157억9천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각각 216.63%, 134.14% 늘었으며 전기에 비해서는 각각 63.14%, 52.03% 증가했다. 상반기 871억7천400만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보다 45.85% 매출신장을 기록한 광동제약[009290]은 이 기간 영업이익 87억2천600만원(10.51%↑), 순이익 63억6천400만원(209.99%↑)을 기록했다. 반면 대웅제약[069620]은 2분기 순이익이 56억1천만원으로 작년 동기 89억9천만원에 비해 37.6% 감소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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