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성장형 펀드 6개만 손실

일반성장형 펀드 6개만 손실 신사년(辛巳年) 새해 펀드시장이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성장형 펀드는 해 바뀜이 있은 지난 1주일간 2.99%, 안성형과 안정형은 각각 1.89%, 0.93%를 기록했다. 2일 문을 연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3.33% 상승하면서 직접적 영향을 주었다. 이로써 일반 성장형 펀드의 지난 1개월 수익률은 2.75%를 기록해 플러스로 돌아섰다. 200억원 이상 일반 성장형 펀드 222개 가운데 지난 1개월 동안 손실을 본 펀드는 6개에 불과했다. 주식관련펀드 가운데 직전주 낙폭이 가장 컸던 코스닥펀드도 코스닥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지난 1주일간 3.05%,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는 각각 0.22%, 0.19%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시가평가 채권펀드도 국고채 가격의 급등으로 지난 1주일간 0.25%(연환산 13%)의 고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17%포인트 하락했고, 특히 2년 통안채 수익률은 무려 0.32%포인트 떨어졌다. 펀드별로는 주식비중이 높은 펀드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일반 성장형 펀드에서 대한투신의 윈윈코리아홀인원V-66호가 지난 1개월간 5.83%로 선두로 나섰다. 윈윈코리아홀인원V- 66호와 동원운용의 네오우체국보험기금주식1호는 같은 기간 각각 5.73%, 5.63%를 기록해 근소한 차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모두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주식비중이 65%를 넘고 있으며 네오우체국보험기금주식1호의 경우 주식비중이 80%에 달한다. 안정성장형 펀드에서는 11월 이후 주식비중을 꾸준히 늘렸던 제일투신 펀드들이 대거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제일투신의 VISION슈페리어주식03-3호가 지난 1개월간 수익률 4.46%로 1위를 차지했고, VISION슈페리어주식03-1호와 VISION리딩주식06-1호가 월간수익률 3.95%, 3.80%로 그 뒤를 이었다. 안정형 펀드에서도 전체자산의 37%를 주식으로 보유중인 LG운용의 M.P프폰티어주식알파C20호가 월간 수익률 4.31%로 선두를 차지했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에서는 제일투신의 뉴하이일드A추가형혼합10-5호가 지난 1개월간 3.29%로 1위를 기록했다. 한빛운용의 C0형하이일드SU-1호와 교보운용의 뉴하이일드A3추가형B-1호는 같은 기간 각각 2.48%, 1.36%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대상펀드수는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 296개, 성장형 222개(이상 200억원 이상), 안정성장형 54개, 안정형 56개, 뮤추얼 펀드 37개(이상 100억원 이상) 등이다. /최상길 제로인 펀드닥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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