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5년내 수출 500만弗 中企 500개 키운다

중기청 '500-500 프로젝트' 발대식… 1기 기업 100곳 선정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수출중기 육성 500-500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홍석우 (왼쪽 네번째) 중소기업청장과 기업체 대표 들이 출범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엔틱ㆍ동양메탈 등 100개 중소기업들이 앞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수출전사로 맹활약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출중기 육성 500-500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하고 100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련기관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상의 중견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육성기업으로 선정된 100개사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제조업체인 글로컴비즈코리아와 재난경보시스템 업체인 에이앤디엔지니어링 등 전자부품ㆍ정보기술(IT)ㆍ기계업종이 많은 편이다. 이들 기업은 아직 수출초보기업이지만 앞으로의 수출신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정부의 육성대상으로 꼽혔다. 이번에 선정된 1기 기업들은 앞으로 중기청과 수출유관기관이 추진하는 수출기업화사업, 무역촉진단 파견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출역군으로 육성된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이날 100개 선정기업에 참여증서를 수여하면서 "참여 기업 모두가 수출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기관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수출지원 기관장들과 100개 기업 대표는 '중소기업 수출성장 신화창조'를 다짐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향한 힘찬 도전과 결의를 선포했다. 중기청 측은 "이번 500-500 프로젝트 발대식을 시작으로 해서 2012년까지 수출잠재력이 큰 기업 500개를 지속적으로 선정,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들 기업들의 수출신장을 통해 경제회복 및 국가경쟁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중기청과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국민은행 등 지원 금융기관이 선정기업에 대해 외화자금 저리 지원, 수출 보증 보험료 우대 등 총력적인 지원을 하기로 MOU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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