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봉준호의 '괴물' 칸마켓서 11개국 판매 성과

총 수출액 700만弗 기록

봉준호의 '괴물' 칸마켓서 11개국 판매 성과 총 수출액 700만弗 기록 서필웅 mailto:peterpig@sed.co.kr a> @sed.co.krpeterpig@sed.co.kr 봉준호 감독의 신작 '괴물'이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 사상 최고가로 판매됐다. 영화의 제작사 청어람은 '괴물'이 칸 필름마켓에서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스페인ㆍ호주ㆍ멕시코ㆍ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중국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등 총 11개국에 수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액은 230만 달러(약 21억8,000만원)에 달한다. 괴물은 이미 일본 해피넷과 4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괴물을 제작한 청어람 마케팅팀 박혜영 씨는 "'괴물' 수출액 230만 달러는 일본을 제외하고 단일영화가 거둔 최고 수출액"이라면서 "아직 칸 영화제가 끝나지 않아 이를 경신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칸 영화제에서 '괴물'이 상영된 이후 세계 언론으로부터 괴물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23일 칸 영화제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을 '칸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했다. 영화평론가 마놀라 다지스는 뉴욕타임즈의 칸저널에서 "올해 칸영화제에서 지금까지 본 영화 중 '괴물(The Host)'이 최고였다"며 "괴물 영화이자 SF스릴러와 코미디, 가족 영화에다 정치적 비평까지 곁들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괴물'은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과 한 평범한 가족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7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5/25 19:0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