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임진강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준설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08년까지 1조6,180억원을 투입, 수해방지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종합대책은 한탄강 다목적댐(9,753억원) 건설, 홍수조절지 1곳(1,283억원) 건설, 하천개수작업 54곳 90㎞(1,433억원), 저수지 재개발 5곳과 내수침수방지 시설 10곳 (1,297억원) 건설 등이다.
이에 대해 건교부 안팎에선 종합대책중 새로운 내용은 홍수조절지 건설, 물흐름 개선, 저수지 재개발 등 일부라며 그동안 발표된 한탄강댐 건설 등 대부분 재탕성 대책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96년 98년 99년 3번에 걸쳐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한 임진강의 경우 유역면적의 63%가 북한에 있어 하천정비만으로 수해방지가 어렵지만 종합대책이 완료되면 경기북부지역의 홍수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