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ROE 최고기업 도약"-이강원 굿모닝신한證 사장

"ROE 최고기업 도약"-이강원 굿모닝신한證 사장 “위험ㆍ수익ㆍ비용관리에 집중해 앞으로 증권사 중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강원(54ㆍ사진) 굿모닝신한증권 신임사장은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증권 업계는 외국인 비중 증가, 영업 경쟁 심화, 뒤처진 국제 경쟁력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비상 경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앞두고 힘없이 뒷걸음질치는 증시 여건과 최근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비용 및 수익관리에 나서며 도약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게 이 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외국인 비중이 43% 수준에 이를 정도로 국내 증시가 글로벌화했지만 국내 증권사 경쟁력은 과거에 비해 오히려 뒤떨어진다”며 “취약한 자본력ㆍ상품기획력ㆍ리서치 능력을 극복해야 글로벌 톱10 증권사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소 부진했던 신한지주와의 시너지 효과도 높여 3년 안에 업계 3위의 자리에 올라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기존 브로커 위주 영업을 탈피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 상품 판매 회사로의 변신도 시도할 계획이다. 도기권 전 사장의 바통을 이어 새롭게 굿모닝신한 사령탑에 오른 이사장은 지난 1989년 대신증권 국제영업담당 상무를 거쳐 LG투자증권 부사장, LG투자신탁운용 사장을 역임한 뒤 2002년에 외환은행장에 오른 금융통이다. 외환은행 재직시 론스타등으로부터 1조4,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홍병문 기자 hbm@sed.co.kr 입력시간 : 2004-06-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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