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쌀 유전정보 완벽한 수준 해독"

생명공학분야의 국제적 기업인 미국의 몬산토사는 4일 쌀에 담긴 유전정보전체(게놈)를 거의 완벽한 수준까지 해독했다고 밝히고 쌀 게놈 1차 초안의 데이터와 이 연구에 이용된 기술을 무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몬산토사는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 주요 쌀생산 10개국의 공동연구기관인 「국제쌀 게놈 해독연구프로젝트」(IRGSP)와전 세계 관련 연구진에게 제공하게겠다고 발표했다. 몬산토사가 공개키로 한 쌀 게놈 1차 초안에는 쌀의 모든 형질을 결정짓는 약 4만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12개 염색체 전체에 대한 광범위한 기초정보가 담겨 있어 쌀의 유전비밀이 사실상 밝혀진 것이다. 이로써 쌀은 유전 암호가 세부적으로 해독된 첫번째 곡물이 됐다. 쌀 게놈은 밀의 37분의 1, 옥수수의 6분의 1로 크기가 주요 곡물중 가장 작으며 쌀의 유전자 위치를 알면 옥수수나 밀 등 다른 곡물에서 비슷한 유전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베이징=연합입력시간 2000/04/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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