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구조개선자금 매출신장에 도움”/중진공 분석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은 중소기업의 매출신장, 인력절감, 불량률감소 등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해 구조개선자금을 지원받은 1천6백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성과분석결과 이들 업체의 매출은 자금을 지원받기 전보다 22.6%가 늘어났다. 이는 중소제조업의 평균 매출증가율인 7.8%보다 14.8%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자동화설비 도입으로 품질개선, 생산성향상, 납기일준수 등 회사의 대외신뢰도가 오르면서 주문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업체의 84.7%는 자동화설비를 도입하면서 인력을 줄일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 5.15명을 줄여 매달 6백13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불량률도 줄어 자금을 지원받기 전의 3.55%에서 1.50%로 감소했다. 이같은 인력절감, 불량률감소로 연간 각각 2천7백억원, 5백억원 등 모두 3천2백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1일부터 올하반기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을 15개 지역본부와 지부에서 신청받아 지원하고 있다.<한기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