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가 올해 전세계 PC 성장율 전망치를 10.5%에서 9.3%로 하향조정했다.
9일 가트너는 올해 PC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3억8,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가 전망치를 낮춘 이유는 미니노트북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격히 떨어진 것과 애플의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가 노트북 구매 연기 효과를 가져왔다는 데 있다.
가트너는 “앞으로 PC는 PC만의 시장이 아닌 스마트 텔레비전에서 피처폰에 이르는 다양한 장치를 포함하는 장치 시장의 일부로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일본의 대지진이 세계 PC 출하량 성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PC 벤더들이 일본의 부품 공급 중단 위협을 잘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