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반목·갈등 해소 회원들 권익 높이기 온힘"

[인터뷰] 정명금 여경협 회장

"반목·갈등 해소 회원들 권익 높이기 온힘" [인터뷰] 정명금 여경협 회장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위상을 실추시켰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높이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최근 소송에서 승리해 여경협 회장으로서 인정받은 정명금(사진) 회장은 30일 “법정 공방으로 6개월이라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부지런히 회원들과 만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실천할 사업은 ‘지방지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확충. 공약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했던 정 회장은 1,15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여경협이 서울과 일부 지역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데 미진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지회의 월례회의와 이사회에 최대한 참석하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성 경제인 108만명, 이 가운데 제조업을 영위하는 여성 경제인이 14만명인 상황에서 1,000명을 갓 넘긴 회원만으로는 여성 경제인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없는 만큼 회원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지난 99년부터 4년간 대구경북지회장을 맡으면서 이 기간 동안 회원 수를 3배로 늘리며 강한 리더십을 보여온 정 회장은 “그동안 협회 사업에서 소외됐던 지방지회도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젊고 의욕 있는 여성 경제인들이 일할 수 있는 협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입력시간 : 2004-06-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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