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나침반] 칵테일 리셉션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최근 주식시장이 2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한 700선까지 밀리며 단기 조정을 보이자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파티가 끝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또 파티 후의 청소 수고를 덜기 위해서는 빨리 파티 장을 벗어나라고 충고했다. 그런데 이러한 우려는 빗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일 종합주가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칵테일 리셉션이라는 행사가 있다. 성대한 파티가 열리는 경우, 본 행사에 들어가기 전에 분위기를 띄우고 파티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간단히 진행되는 행사를 말한다. 마치 운동하기 전에 워밍업하며 몸풀기를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 최근의 조정은 바로 그 칵테일 리셉션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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